저는 술은 마시지 않지만 담배는 즐겨 피는 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ㅠㅠ)


아무튼 선물로 이번에 중화 담배라는 중국 담배를 받게 되었는데...


처음 봤을 땐 요즘 나오는 담배곽이 아닌 옛날 종이(혹은 필름) 제질의 포장에 담긴 담배인데다가 빨강 배경에 금색 글자이기에 뭔놈의 싸구려 담배냐!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혹시 몰라 검색을 해본 결과


헐;;; 중국에서도 고급담배로 취급이 되는 녀석이더군요. 물론 중국의 특성상 짝퉁이 많다보니 면세점 등지에서 구입한 것을 더 쳐주는 듯 하지만요.


타르와 니코틴 함량도 어마어마하고;;;


검색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사실 이런말을 여기다 쓰기엔 좀 뭐하지만 처음 담배를 피기 시작한 이유가 어느영화 때문이었죠... (절대로 카사블랑카라고 말 못해!)


저런 비닐팩(?) 이라고 해야하나 저런식의 포장지는 정말로 오랜만에 손에 쥐어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 담배는 종이곽에 나오다 보니 보관이 용이한데 바닥을 치면 하나씩 쏙 나왔던 느낌이라던지 다 피고난 뒤 포장을 손으로 구기는 느낌이라든지...  하여간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쉽긴 했는데 오랜만에 좋은 느낌 받았습니다.




그래도 담배는 끊는게 제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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