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왔다
택배는 왔긴 왔는데 이번에 온 택배는 제 마음을 찢어놨네요.
베데스다의 새로운 게임인 폴아웃4... 명성 만큼이나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많고 저도 폴아웃3 와 베가스를 감명깊게 플레이 했습니다.
2011년 11월 11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나온 베데스다의 역작이죠. (중간에 나온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다른곳에서 제작했습니다.)
하여튼 일단 받고 박스를 열어보니...
폴아웃 대한민국 정식발매 패키지 전면
폴아웃 대한민국 정식발매 패키지 후면
응? 뭔가 이상한데?
FALLOUT 4 글자아래에 왠 한자가?
'이진여생4' ????
네, 말 그대로 중국어 판입니다.
대한민국 정발판을 중국어 판 그대로 가지고 와서 팔았네요;;;
허;;; 밀봉 패키지 위에 붙어있는 심의스티커...
이건 뭔가요? 밀봉 뜯으면 중국어판인가요?
처음 제가 알리바X 같은데서 잘못 샀나 한참 생각했었습니다.
국내 유통사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했는데...
영문판도 아닌 중국어 판에다가 패키지 새로 해서 넣기 힘들면 차라리 패키지 종이 인쇄물이라도 만들어서 유저들이 교체 할 수 있게만 했어도 이렇게 허망하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패키지 모으는 거 좋아하는 유저라면 뭔가 배신감 느낄만한 구성이네요...
거기다가 누카콜라 포스터는 접히고 구겨져서 너덜너덜한 상태로 배송이 됐습니다.
음반사면 나눠주는 포스터 통까진 안바래더라도 쉽게 구겨지는 종이 재질이면 차라리 긴 박스안에 넣어서 봉인만 해줬어도 맛탱이 간 상태로 오진 않았겠죠...
엑원용 툼레이더나 포스팅 안한 몇가지 게임 좀 올릴려다가 이거보니 폴아웃 설치하기도 귀찮고 포스팅하기도 귀찮아졌네요.
아무튼 평소라면 오늘 바로 설치하고 관련 포스팅좀 하겠는데 마음좀 가다듬고 주말에 설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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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개봉기도 추가합니다.
- 케이스 오픈샷
- 죄다 중국어! 중국어!! (언어의 불적절성!!! 한자 어렵단 말이예요!)
- 그나마 위안삼으려고 했던 누카콜라 포스터...이지만 배송중 접히고 구겨지고.. 하아...
- 베데스다... 달로 보내버리고 싶다...